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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가 부터 전망까지

by 사샤삿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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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시장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생각보다는 저조한 실적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1일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상장 시가(시초가) 21만 원에서 시작해서 26.4% 즉 5만 5천 원 하락한 15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모가 10만 5000원보다는 높은 가격이기는 합니다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으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전혀 못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3천620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개인은 3천531억 원, 기관은 1천462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주가변화표

그리고 12일 역시 주가 상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장 초반에는 16만 원까지 3% 이상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11일보다 4.53% 낮은 14만 75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전날과 비슷하게 외국인이 팔고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807억을 순매도, 개인은 771억을, 기관은 51억을 순매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증권가에서 제시한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적정 주가는 유안타 증권 10만원-16만원, 하나금융투자 14만8천원, 메리츠증권 18만원 등 10만원대입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 후 3-6개월 동안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며 "주식 과매도, 과매수 과정을 거친 후 주가는 적정 가치에 점차 수렴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적정주가는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에 47배를 적용한 것으로 47배는 중국 경쟁사의 모회사 창신신소재의 내년 주가수익비율 43배에 10%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주민우 연구원은 프리미엄의 근거로 중국 경쟁사는
순수 분리막 업체가 아니며 티어(Tier)1배터리 업체 매출 비중이 25~30%로 낮지만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는 대부분이 티어1고객이기 떄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케이 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4월 1일에 에스케이 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본사주소는 서울 종로구 종로 26 SK빌딩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2020년 기준 197명입니다. 2020년 연간 매출은 4693억원, 영업이익은 1252억원을 달성 하였습니다. 에스케이 이노베이션이 61.2%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가 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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